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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진담

취준진담, 은근 까다로운 한수원 인성검사 준비하기

by 폴로늄홍차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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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서류전형 그리고 필기시험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하면,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 안에 들게 된다. 1차 전형에 비해 경쟁률은 많이 낮아졌지만, 2차 전형을 통과하여 최종 합격하기 위해서는 상위 33% 안에 들지 않으면 안 된다. 어렵게 얻은 면접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정말 치열하게 준비해야 한다.

 

한수원 인성검사

 

은근히 떨어지는 사람 많기로 악명높은 한수원 인성검사

면접에 앞서 1차 필기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심리건강진단(MMPI-2) 인성검사를 치르게 된다. 두 검사 모두 P/F(적부 판정)인데, 여기서 안타깝게 떨어져 면접장에도 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한수원 인성검사는 떨어지는 사람 많기로 악명이 높다. 1차 통과자가 3배수이면 인성검사를 통과하고 실제 면접을 보는 인원이 선발 인원의 2~2.5배수까지 줄어들기도 한다.

 

공채 전에 '미리' MMPI-2 검사하기

MMPI-2(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는 사설 업체에서 오만 원 정도 금액을 내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지만, 필기 합격발표 이후 인성검사까지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사전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검사는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검사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검사결과가 다른 사람과 특별히 다르게 나오는 경우 교정도 가능하다.

 

○ 'MMPI-2' 책 구매하기: https://coupa.ng/b6Oayf

 

한수원 심리검사, 인성검사에 답이 있을까? 

심리검사나 인성검사에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하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괜히 잘 보이려고 거짓말을 하거나,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답변하면 재검사 판정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공채까지는 재검사 판정자에 대한 검사 기회가 있었지만, 2020년 상반기 채용부터는 재검사가 없어져 바로 부적격 탈락이다. 어줍잖게 자신을 포장하거나 하는 것보다 차라리 스스로를 믿고 솔직하게 하는 편이 낫다. 또한 비슷한 내용을 묻는 문항에는 일관적으로 대답해야 한다. 인성검사에 정답은 없지만, 필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컨셉으로 모든 문항을 체크했다.

 

1. 보편적이고 평범한 인간상
2. 대체로 화목한 가정
3.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가끔 부정적일 때도 있음)
4.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발휘
5. 특정 상황에 대해 적절히 타협
6. 위험이나 위협적인 도전에 몸을 사리기도 함
7. 내성적이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살짝 꺼림
8. 대체로 성실하며, 조직에 잘 융화되는 편
9.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함
10. 충분한 자신감
11. 타인을 어느 정도 배려
12. 적당한 리더십과 팔로어십을 지님(팔로어십에 조금 더 가까운 편)

 

다시 강조하지만 인성검사는 정답이 없다. 자신이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교정해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몇 가지 위험한 문항(확실히 정답이 있는 문항들, 예를들어 '나는 불에 쉽게 매혹된다.'와 같은 크리티컬한 질문)들만 실수없이 잘 체크하고 나머지는 솔직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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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작성(2021. 9. 7.)

2. 1차수정(2021. 9.11.): 내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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