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자력 자격증· 면허/원자력 자격증·면허 정보

RI 면허, 교재 추천 BEST 7

by 폴로늄홍차 2021. 9. 8.
반응형

기계나 전기, 화학 등 메이저 공학분야와는 달리 원자력분야는 참고할만 한 교재나 서적이 거의 없다. 학부 졸업장과 같은 원자력기사 자격증도 김을기교수의 책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핵연료물질취급자(RM/SRM) 면허는 한수원,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참고할 자료가 아예 없는 수준이다. 원자로조종사(RO/SRO) 면허 역시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경희대 원자로센터 현직자가 아닌 이상 준비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RI 면허는 다른 원자력관련 자격증과 비교해서 시중에 쓸만한 참고 서적이 많은 편에 속한다.

 

필자는 학부 시절 뉴클리어 아카데미 교재를 메인으로 공부했다. 대학 전공 강의시간에 부교재로 활용했던 책이라 익숙하기도 했고, 또 다른 새 책을 사서 보기에는 끝까지 볼 엄두가 안 났기 때문이다. 뉴클리어 아카데미 교재만으로 RI 면허 시험에 나오는 내용 전부를 커버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RI 면허 준비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이 외에도 면허를 준비할 때 방사선진흥협회에서 출간한 교재들을 많이 참고하는 듯 하다. 많은 책을 참고한다면 좋겠지만, 뉴클리어아카데미 또는 방사선진흥협회 교재만 봐도 충분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만점이 아니라 과락 40점 이상, 평균 60점이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RI 교재를 소개하고자 한다.

 

RI 교재 추천 뉴클리어아카데미

1. 뉴클리어 아카데미 시리즈

RISRI summary book은 법령을 제외한 세 과목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각 단원 뒤에 PPT 슬라이드 형식으로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정리하고 있다. RISRI 종합문제집은 RI 문제가 약 1,000개 정도 수록되어 있다. summary book에 없는 내용이 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꽤 있고, 객관식은 해설이 미흡해서 비전공자가 혼자 공부하기에 조금 힘들 수 있다. 원자력관계법령은 주요 법령과 단원별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RI 시험 빈출 내용이 정리되었기 때문에 법 과목은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다. 최근 개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찾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책 구매는 뉴클리어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nuclearacademy.com)에서 가능하며 관련 강의도 구매할 수 있다.

 

RI 교재 추천 방사선진흥협회

2. 한국방사선진흥협회 교재

과거 한국동위원소협회였던 한국방사선진흥협회에서 출간한 기본서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시리즈는 뉴클리어 아카데미 교재보다 설명이 더 잘(이해하기 쉽게) 되어있고, 가독성이 좋아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재이다. 방사선진흥협회 '핵심분석! 방사선 이론과 실제', '도전 100% 합격 방사선 면허 문제집'도 참고할 만하다. 책 구매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문고(https://cyber.ri.or.kr)에서 할 수 있다.

 

방사선진흥협회의 또 다른 책은 방사선 분야의 권위자이신 한양대학교 이재기 교수님의 '방사선방호원론'이다. 라드미 카페 반응을 보니 오탈자나 문제 오류 등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두께도 두께고 뭔가 사도 잘 안 볼 것 같은 느낌의 책이다. 일반 서점에서 구매할 수는 없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RI 교재 추천 다온출판사

3. 다온출판사 교재

최근에 출판된 RI 교재이다. 얕고 넓게 공부하기 좋고, 주관식 답을 먼저 읽고, 객관식 문제를 풀면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단원 당 2~3시간 정도 걸린다. 참고용으로 활용할 만한 책이다. 구매는 인터넷 서점에서 할 수 있다.

 

다온출판사 교재 구매하기: https://coupa.ng/b6EXKA

 

RI 교재 추천 동위원소 총론

4. 동위원소 총론

청구문화사의 '방사성동위원소 총론'은 필자가 2016년 원자력연구원으로 전공연수를 갔을 때, 교육센터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이다. 앞서 소개했던 두 책과는 달리 단권이라는 장점이 있다. 들고 다니면 고시생 느낌을 낼 수 있을 정도의 두께에 책 제목도 '방사성동위원소총론'이다 보니 남들이 보기에 뭔가 대단한 공부를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비주얼이다. 이론보다는 문제풀이에 치중(이론 10% 문제 90%)한 교재이다. 이론을 공부하기에는 다소 적절하지 않다. 참고용 서브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구매는 일반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가능하다.

 

RI 교재 추천 김을기 교수

5. 김을기 교수 교재

원자력쟁이들 사이에 김을기 교수님을 모른다면 간첩이다. 극악의 가독성을 자랑하는 김을기 교수 시리즈 중 하나인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면허' 교재이다. 학부 2학년 때, 영어로 된 강의자료가 보기 싫어 도서관에서 김을기 교수의 책을 잠깐 빌렸다가 10초 만에 다시 반납해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최근에는 표지가 많이 세련되게 바뀌었지만(비교적), 안쪽의 내용은 큰 변화가 없다. RI 공부를 이 책으로 했다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시중 서점에는 잘 없고, 구매는 인터넷 서점에서 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RI 서적이고 지금부터는 ", 뭔가 부족하다..." 혹은 "지금부터 SRI를 조져야겠다." 라고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서 라드미 카페에서 자주 언급되는 서적을 소개하고자 한다.

 

RI 교재 추천 Knoll, Cember

6. 대학교 전공서적

○ Knoll

- 계측이론 기본서인 KnollRadiation Detection and Measurement이다. 방사선 취급기술 과목 공부를 위한 학부 전공서적이기도 하다. 소름 돋게 비쌀뿐만 아니라 누가 과연 RI 를 위해 원서를 볼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하는 책이다. 가격은 25만원부터 30만원대까지이고,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간혹 중고나 코리아 에디션 저렴이 버전이 있는 것 같다. 활용 팁은 교재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파는 것보다는 그래프나 도표를 위주로 정리하고 예제나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 Cember 보건물리

- 보건물리 기본서인 CemberIntroduction to Health Physics이다. 방사선 장해방어 과목 공부를 위한 학부 전공서적이기도 하다. 역시 원서라서 그런지 가격도 비싸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는 책이다. 마찬가지로 책 전체를 보기보다 그래프나 도표, 그림 자료들을 위주로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정도로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은 10만원정도이고 아마존 등 해외에서 구매할 수 있다.

 

7. 기타 교육 교보재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서 경력으로 인정하는 교육을 수강하거나 수강했던 사람에게 구할 수 있다면 한국원자력연구원 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그 밖에 한수원 현직자라면 인재개발원 교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KINS 홈페이지에서 방사선관리기술사 기출문제를 참고할 수 있고, 구글에 ICRP 원문이나 번역본을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 최초작성(2020. 1.23.)

2. 1차수정(2021. 9. 5.): 내용 수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