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 NCS 필승전략, 나머지 6개 공략에 대해 알아보자.
5. NCS 초심자: 시행사를 확인하자.
회사마다 NCS 시행사가 다르다. 내가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NCS 출제 대행이 A사인데, 공부는 B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시간낭비, 노력낭비가 될 것이다. 예컨대 한수원이나 인국공은 행과연(행동과학연구소)이고, 코레일은 휴노(휴먼 이노베이션)가 출제기관이다. NCS 시행사별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NCS 초창기라면 NCS 홈페이지의 샘플문항을 풀어보라고 권하겠지만 NCS가 어느정도 자리잡은 지금은 샘플문항조차 풀 필요가 없다. 선택과 집중을 할 때이다.
6. 그저 그런 책 열 권보다 좋은 책 한 권을 열 번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양치기를 무시할 수는 없다.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도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책마다 내용과 문제 유형이 대동소이하고, 취준생 공포마케팅으로 돈 벌기에 급급해 날림으로 출판한 질 떨어지는 책들이 많다. 차라리 좋은 교재 한 권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7. 문제 푸는 시간보다 피드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
필자의 수학학원 강사 시절,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세뇌(?)시킨 것이 있다. 백날 수학문제 풀어 봐야 제대로 피드백하지 않으면 이번에 틀린 문제 다음에도 또 틀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 시간 문제를 풀었다면, 피드백은 반드시 1.5배 이상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내가 어떠한 사고과정으로 오답을 고르게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공부는 계속 하는데도 막상 성적이나 실력이 정체된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8. 스터디를 활용하자.
혼자서만 공부하다 보면 분명 한계가 있다. 다른 사람과 스터디를 통해서 더 좋은 풀이법을 공유할 수도 있고, 또 자기관리 측면에서도 같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다만 스터디의 본질을 잊지 말자. 목적은 공부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스터디원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다같이 망하지 않는 길이다. 회포는 전원 합격 후 풀어도 늦지 않다.
9.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하자.
이런 저런 핑계로 공부를 하루 이틀 미루다보면, 금방 문제 풀이의 감을 잃기 마련이다. 취준생의 삶은 단순해야 한다. 매일 숨 쉬고, 밥 먹고, 똥 싸는 것처럼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취준 생활에 지치고 힘든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프로는 그럴 때 더 공부한다. 소처럼 꾸준하되 감은 호랑이처럼 날카롭게 유지해야 한다.
10. 필요하다면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풀고 피드백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뭔가 정체구간이 왔다 싶으면 방향을 조금씩 틀어보는 것도 좋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NCS 전문 강의를 한 번쯤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필자는 NCS 공부를 위해 5급 행정고시 PSAT 인강을 수강했었다. 뒤통수를 탁 맞을만큼 큰 깨달음을 얻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는 스킬 몇 개를 체화해서 써 먹은 걸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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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하다보면 시간이 참 허무하게 흘러간다고 느낄 때가 많다. 상반기,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고 시험을 보다보면 1년이 훌쩍 지나간다. 노량진 공시생이 9급 공무원을 하기 위해서 몇 년이나 청춘을,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공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공부했던 시간들이 참 허망하고 의미없다고 느껴질 수 있다. 자존감도 떨어진다. 24시간 종일 NCS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소소하지만 작은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것에 도전해보는 것이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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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작성(2020. 1.15.)
2. 1차 수정(2021. 9. 3.): 내용 수정
3. 2차 수정(2021. 9. 6.): 쿠파스 링크 삽입, 내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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